11.2(수) 오전 출근길에

강변삼거리 (소양2교→소방서 방향) 시설물 수리보수를 하는 건지 교통이 매우 혼잡했습니다.

그곳을 통제하는 건 남녀 경찰관 각 1명씩, 공사부근 약 50m 앞에서야 하고 있더군요.

1. 굳이 출근 시간에 맞춰서 수리보수가 필요할 만큼 긴급했던 건지

  -긴급한 교통사고라도 난 줄 알고 묵묵히 인내하고 걱정하며 지나치는데, 그 시간에 수리보수 라니요?

  덕분에 15~2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40분에 걸쳐 도착했네요.

2. 출근길 그 시간이 얼마나 혼잡한지 알면서 교통 통제를 겨우 50m 앞에서야 하는 게 최선인건지

  -저는 소양2교부터 극심한 체증을 느끼며 왔습니다. 제가 러시아워를 겪기 싫어 평소보다 일찍 나온 편인데도 그 정도인데

  제 뒤에 있던 분들은 더 극심한 체증을 느끼셨겠죠. 근데 50m 앞에서만 하면 뒷 사람은 대체 무슨 사연인지 알지도 못하고

  다른 길을 선택할 기회를 모조리 박탈 당하고, 최소한 소양2교 쯤에서라도 한번더 다른 길로 가게끔 유도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게 복지고 시민들을 위한 배려이고 시에서 해야하는 일 아닌가요?

  거기 있던 사람들 모두 바보된 기분이었을 거에요. 분하고 허탈하고 '이게 뭐야...?' 싶었을 겁니다.

3. 남녀 경찰관 각 1명씩 50m 앞 통제가 최선인건가요?

  -저도 회사원이지만, 만약 무슨 행사를 해야 한다면 미리 안내를 하거나 통제를  하거나, 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합니다.

  그러려고 돈 받아 먹고 일하는 거니까요. 근데 오늘 아침 출근길 그것은 시에서 최선을 다한 것이 맞나요?

4. 이런 심정을 느끼는 시민이 이상한 사람입니까?

  -그래서 이런 민원을 남기는 시민이 진상인가요?

  저는 이 정도의 민원은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한 시의 불찰이라고 생각하고요.

위 네가지 명확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