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도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올해 또다시 동일한 글을 올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춘천 도로 곳곳이 온통 잡초투성이라, 

운전을 하며 지날때마다, 마치 유령 도시, 폐허의 도시를 마주하는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퇴계동, 석사동, 온의동, 후평동, 거두리 일대 등

주거밀집지역조차도 보도블럭 틈새 등 어른무릎까지 올라오는 잡초가 무성합니다.

작년에도 이러한 글을 올렸더니, 제가 촬영하였던 동네 일부 구간만 잡초를 제거할뿐, 나머지는 그대로여서 더 씁쓸했습니다.

전에는 공공근로 등의 방법으로 도시 도로에 잡초를 그때그때 제거했던 기억이있는데,

몇년전부터, 이 부분 예산이 다른 곳에 편성되었는지,

아니면 누군가 예산을 삭감하였는지, 그 사정은 알 수 없으나, 

춘천 도시 미화가 전혀 정비되지 않아, 그간의 예산편성이 어떻게 되어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지 궁금합니다.

내년에는 이런 글을 또다시 올리고 싶지 않습니다.

올해 시장님이 바뀌면 뭔가 달라질줄 알았는데,

어디하나 개발되거나 편의시설이 좋아지기는 바라지도않고,

가장 기본적인 "꺠끗한 도시"라도 유지해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