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춘천시청 관계자분들

무더위에 이토록 좋은 시를 만들어 주셔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건의드릴 게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퇴계 초중학교 옆 물놀이 공원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고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춘천시의 아이들을 위한 행정력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만, 수질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야 할 거 같아 고심끝에 글을 올립니다.

아침에 일찍은 물이 새로 받아져서 너무 깨끗하고 맑은데 계속 시간이 지나면서 색깔이 너무 불투명해지고 

탁한 느낌이 매우 심해집니다. 처음에는 그냥 아이들이 오래도록 놀아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아이가 발이 아프다고 하여

양말을 신겨주고 놀게 했는데 세상에 양말 바닥이 파랗게 변해지는 겁니다...

왜 그럴까 하고 봤더니 바닥의 재질인 그 폐타이어에 염색이 된 파란색깔의 페인트가 묻어나오는 거 같습니다.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신남과 더운데 앉아서 지켜주고 계신 관리 아저씨의 노고가 무색해지는 오염입니다.

아이들이 잠수도 하고 장난치면서 물도 먹게 되는데 그 물을 먹게 되고 잠수하고 일어나서 얼굴을 비비고 하니

눈밑에가 마치 알레르기가 난 것처럼 시커멓게 부어 오르기도 합니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 쉽지는 않겠지만 일이년 운영하다 끝낼게 아니라면

진심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바닥 시공을 다시 하시는건 어떨지 진심으로 건의 드립니다.

아무쪼록 우리 시장님 여하 열심히 시민을 위해 일해주시는 춘천시청 공무원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춘천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꼭 시정해주시길 간곡히 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