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동면 지내리116-9 천사실버홈(요양원) 앞에는 포장도로로부터 진입하는 지점에 매우 위험한 다리가 있습니다. 포장도로에서 진입할 때에는 300도 회전을 해야하는데 바로 앞에 있는 도랑이 전혀 보이지 않아 추락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이 좁은 다리를 건널 때에는 거의 90도로 회전을 해야 합니다. 제가 목격한 것만 해도 이 다리에서 5건 이상 사고가 났습니다. 불이 났을 때를 가정하여 소방훈련을 할 때에도 이 다리를 소방차가 통과하기 어려워 오랜 시간 지체해야 했었습니다. 

이 다리는 이 지역에 몇 가구 안 될 때 임시방편으로 놓아진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이 다리를 통과하는 가구수도 15호에 이르고 천사실버홈(요양원)과 천사노인복지센터(재가센터와 주간보호소) 종사자만도 100여명이 넘습니다. 많은 차량이 매일 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폭도 좁고 회전각이 너무 커서 사고위험이 큽니다. 아직까지 사망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사망 직전까지 간 사고도 있었습니다. 제가 당시 사고 사진을 한 장 첨부하였습니다. 제가 작년에도 이 곳을 고쳐달라는 민원을 냈었는데, 당시 수해가 심하여 수해복구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우선돼야 하는 건 시민의 안전과 관련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사고가 빈발하는 곳은 민원이 발생되기 전에 춘천시에서 스스로 찾아내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고(매번 운전부주의라 경찰에 신고는 하지 않음) 이를 고쳐달라고 민원까지 냈건만 이를 무시하는 것은 직무유기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께서 직접 챙겨 선처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