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퇴계이안 아파트 주민입니다. 지난8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RFID)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러 나갔는데 카드엔 분명 잔액이 959원 남아있는데 투입구가 열리지 않아 장애센터 1544-6764로 연락하니

카드 잔액이 1,000원 이상이라야 투입구가 열린다고 합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언젠가 누군가가 10원 남은 카드로 50KG를 투입 한 적이 있어 카드 잔액이 1000원 이상이라야 투입구가 열리도록 설정했다며 남은건 대중교통에 이용가능하다고 아~주 친절히 답변해주시던군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춘천 시민은 모두 양심 없는 사람만 살고 있나요??

요즘 1인가구도 많고 환경을 생각해 가능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안만들려고 애쓰고 있는 사람중 1인입니다. 1000원이면 1년간 사용할 수도 있는 금액입니다.

또한, 음식물처리기 어디에도 카드잔액이 1,000원 이하면 사용할 수 없다는 문구도 없었습니다.

타지역에서는 이용 불편한 선불카드대신 후불카드로 아파트 관리비에 포함 청구되는 시스템을 10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불편한 선불카드를 사용하는것도 모자라 1,000원 이상 잔액이 남아야만 사용가능하도록 설정한 것은 춘천시민 모두를 양심 없는 도둑 심보를 갖은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춘천시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춘천시가 맞는걸까요??

춘천 시민중에 양심없고 이기적이고 도둑심보를 갖은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식물 처리기 카드 잔액 1,000원 설정을 해제해 주셨으면합니다.

시스템을 변경하는데 얼마나 많은 자금이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춘천시민을 양심없고 이기적인 사람들로 만들지마시고 후불제로 관리비에 고지하시는 방법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