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시장님. 저는 그간 배달 앱 관련 전문가로서 수많은 현장경험을 토대로 기존 여러 배달 앱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확충한 앱을 이미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최소한의 수수료로 제공하고 있는 배달앱 서비스 전문가입니다. 춘천에서 최근 지속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지역 영세 요식업체들의 매출저하에 따른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특히 특정 배달 앱 서비스가 소규모 요식업체 매출의 5.8%~13%에 육박하는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간 배달 앱 회사의 폭리로 인해 매출증가의 이윤이 소규모 요식업체에 생각처럼 많이 반영되지 않기에 여전히 지역 상인들의 근심은 지속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춘천시장님께서도 이러한 폐단을 지적하며 자체적으로 앱을 개발하여 지역 상인들에게 보급하겠다는 의지를 표방하신 일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됩니다. 하지만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제시한 ‘2020년 춘천시 공공배달시스템 구축사업용역’의 내용을 살펴보면 현실적으로 점검해야 할 적지 않은 문제들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150,000,000원이라는 막대한 추정금액에 비해 지역상권의 세부적인 특성 및 앱의 전문성과 관리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서둘러 특정 독점업체를 견제하기 위한 앱을 출시한다면 추후 적지 않은 문제점을 감수할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저는 최대한 비용을 절감하면서 바로 상권에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여러 방안들을 알고 있기에 필요하시다면 관련 공청회를 마련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시 예산을 절감하고 서울, 경기 지역보다 우수한 배달 앱 서비스가 조속히 시행되어 춘천의 소상인들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저의 진정성이 시장님께 전달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