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

시민이 주인이라면서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출퇴근 시간에 바뀐 버스 모두 한 번씩 타 보셔요

그리고 시민들에게 직접 들으세요

300번만 타고 내리는 시승식 가지셨더군요

한림대 강원대 학생의 70% 이상이 서울 경기 학생인거는 아시죠?

그들에게 잘 보여야 할 이유 있나요?

힘 없고 차 없는 춘천 읍 면 동의 노인들 학생들 시민들 목소리는 안들리십니까??

기사 딸린 차 타고 다니니까 시민의 목소리가 안들리십니까??

주인 목소리 직접 들으셔야지요.

아랫 사람들 보고만 받으면 되겠습니까??

춘천 사람이라면서요, 버스 한 번도 안 타 본 자가용만 타본 춘천 사람인가요?

지난 선거때 시장님 찍은 제 손가락이 부끄럽습니다

하필이면 추워지는 이 때 버스 개편을 하셨습니까??

바뀐 노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출퇴근 시간에 하루 두 번씩 직접 타 보시고

시민의 목소리 열명씩만 들어 보십시요!!

그리고 환승 각 버스별로 직접 해보세요 !!

얼마나 편리하고 행복한지 몸소 체험해 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오늘자 강원도민일보 기사 보니 쉽게 바뀔 것 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이번 개편은 개판인거 인정 하시고 원래대로 돌려 놓으세요 !!

탁상행정 전문가들이 모여서 노선 조정한다고 해봐야 크게 달라질 것도 없을 것 같군요 !!

더불어 도우미 직접 해보십시요 !!

면허증 있을 테니 차라리 버스 기사 체험 해 보시는 건 어떻겠는지요 ??

차라리 이게 낫겠네요 !!

적극 추천드립니다 !!

대중교통과 민원실에 앉아서 말단 공무원 대신 시민의 전화 직접 받아 보시던가요??

직접 소통의 채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하루가 멀다 하고 기자회견 하면 뭐합니까??

원론적인 답변만 하시면서요 ~~

이 기회에 버스 개편 관련 시장실 직통 전화 하나 개설해서

하루에 이 십분 씩 오는 전화 받아 보시는 건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