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렇게 바꿔주세요 게시판은 아예 보질 않는 것 같으니 이 게시판으로 글 옮깁니다.

저는 신북읍에 거주중인 시민입니다.

개편된 버스노선표를 처음봤을 때의 충격이 가시질 않습니다.

분명 개편된 버스노선표의 프레임은 더 자주,더 많이 가 아니었던가요? 그 더 자주와 더 많이 다닌다는 버스가 외곽지역을 빼놓고 이루어진 개편인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엄연히 외곽지역에도 춘천시민들은 꽤 많이 거주중이고 그 대부분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입니다.

배차간격이 늘어나고 운행 버스 번호가 줄어든 외곽지역 노선은 결국 70~80이 넘으신 어르신들과 외곽주민들 모두 운전대를 잡으라는 말 밖엔 나오지 않는 엉터리 개편 노선입니다.

또한 버스 대수가 줄어들어 버스 한대가 감당해야하는 시민의 수가 늘었고 그만큼 버스의 운행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이전이라면 30분 걸릴 거리를 같은 노선, 같은 버스임에도 40-50분씩 시간이 소요되어 출퇴근시 엄청난 불편함을 겪기 있습니다.

우두동 롯데인벤스에서 버스에 올라 출근하시는 시장님을 종종 뵌 적 있습니다. 개편이후에도 버스를 타보셨으면 저와 같은 불편함을 느끼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외곽 지역의 버스 노선을 더 배치하여 주시거나 배차시간을 줄여주십시오. 그게 안된다면 봄봄 마을버스의 노선을 좀 더 외곽지역까지 확대시켜 주십시오. 이렇게 시민들을 무시한 개편사항을 잘 된 행정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나은 개편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