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림고개와 약사리마을을 한국의 허드슨 야드로

춘천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시민입니다.

요즘 육림고개에 가면 새로운 가게가 많아 활기가 느껴집니다.

주말에는 제법 많은 관광객이 보입니다.

기억에서 잊혀졌던 곳이 새로워지니 기분이 좋습니다.

마침 육림고개와 약사동 일대가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되었고,

그 외에도 근래 문화적도시재생사업과 육림고개 청년지원사업에도 선정되었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도시재생사업은 사업비 540억원, 문화적도시재생사업은 6억원, 육림고개청년지원사업은 3억원으로

총사업비는 55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사업입니다.

이 세가지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미국의 허드슨야드나 일본 도쿄의 마루노우치 지역처럼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춘천시에서 특별TF팀을 꾸려 명확한 비전과 청사진을 세우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2021년 7월에 레고랜드를 개장할 예정이라 합니다. 춘천시민으로서 우려하는 바는 레고랜드가 빨대처럼 관광객을 끌어들이기만 하고 관광객이 레고랜드만 갔다가 춘천을 떠나는 것입니다. 그것을 막기위해서는 춘천시내에 레고랜드에 필적할만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육림고개와 약사천일대 죽림동성당 망대는 잘 엮으면 굉장히 좋은 시내도보관광여행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곳에 관광객을 끌어들이면 중앙시장과 명동으로 관광객을 유입해 쇼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에 이곳을 전주의 한옥마을이나 서울의 북촌같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명확한 방향성을 세워야 하다고 생각합니다,

춘천시에서 만든 TF팀이 컨트롤타워가 되어 세가지 사업을 잘 조절하는게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이 TF팀 각 사업단과의 협의체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모여 사업을 논의하여 한마음으로 실행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