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이 되는 춘천을 만들겠다"는 공약은 꼭 필요한 공약이며 반드시 실천하여야 할 공약입니다. 시정의 3대 목표를 "문화예술도시, 북방경제 거점도시, 먹거리 도시"로  설정하였는데 "시민의 당면 불편 해소"가  이들 보다 더 우선되는 목표가 되어야  진정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면에서 춘천 시내에 아직 상수도 공급이 안되는 지역이 상당수 있고 그중의 하나인 우리 마을의 상수도 시설을 시급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민원인이 거주하는 마을은 개울 하나를 두고 개울 남측은 상수도가 공급되지만 개울 북측에는 약 40여 가구가 있고 또 계속 건축이 진행되고 있어 1년내  50~ 60 가구가 될 형편임에도 아직 상수도 공급이 안되고 있습니다.

특히 춘천은 화강암 지역이어서 전국에서 라돈수치가 가장 높은 곳이며, 지하수에서 라돈이 녹아 나오고 있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므로 이런 지역의 상수도 공급에 관한 특별 대책을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이 춘천의 주인이 되는데는 현재의 3대 시정 목표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생활에 직결되는 식수 문제는 이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더구나 현재의 지하수에서 라돈이 검출되고 있다면 이에 대한 대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물론 마을 자체로 노력도 하여 보았지만, 상수도 인입에는 사유지의 사용 승락이 필요하고 마을 주민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시에서 추진하여야 해결이 될것 같습니다. 각 마을 별로 왜 상수도 공급이 안되고 있는지 현황 파악 후 타 예산을 긴축하여서라도 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춘천, 시민이 주인입니다"라는 공약을  꼭 실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