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9(목) 강원도민일보 기사를 보고 평화의 소녀상이 춘천에도 건립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건립 부지가 춘천시 신청사와, 공지천 의암공원으로 거론 되고 있는바,

다음과 같은 사유로 춘천시 신청사는 안됩니다.

1. 춘천시 신청사는 춘천시의 중심지역으로 여러가지 상징하는 바가 많습니다.

2. 이런 중요한 곳에 동상이 있으려면 우리 춘천의 가장 자랑인 예를 들면

    유인석 장군이나 윤희순 열사 같은 분의 동상이라면 혹시 신청사에 건립한다고 해도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3.  그러나 평화의 소녀상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되어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슬픈 역사입니다. 이 슬픈 역사를 자라나는 청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매일

    시청을 방문할 때마다 보아야 하겠습니까?

     슬픈 역사는 가끔 되돌아 보는 것이지 매일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4.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잊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 건축되는 시청광장에는 미래 지향적인

    조형물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5. 그리고 현재 평화의 소녀상은 전국 곳곳 여러곳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춘천에 그것을 새로 설치한

    다고 해서 특별한 특색이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시청 신청사 광장 같이 중요한 곳에서는 다른 지역에는 없는  춘천의 특색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6. 평화의 소녀상은 굳이 건립한다면 많은 사람이 왕래하는 번잡 스런 그런 곳 보다는 조용히 과거를 성찰 할 수 있는 조용한 장소가 어울릴 것입니다.

7. 종합적으로 현재 춘천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는 건립부지에 대하여 다르게 생각이 다른 시민들도 많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셔서 소녀상 건립부지를 결정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