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3 시정요청과 관련입니다.

   위 글에서 근화동 소재 조각공원에 쓰레기 수거작업 과정에서 자동차가 공원 내 잔디밭에 들어가서 마구 달리므로서 공원의 잔디가 파손되는데 대하여 단속을 요청한바 다음과 같은 답변을 들은 바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경관과장 송병용입니다.

   조각공원은 춘천시의 대표적 근린공원으로서 최근 이용객 증가로 다량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어 우리시에서는 쾌적한 공원관리를 위하여 매일 아침 차량을 이용하여 쓰레기 수거작업을 시행하고 있읍니다.

   귀하께서 지적하신 공원내 청소차량 운행으로 인한 잔디 훼손 등에 대하여는 작업자에게 주의 조치하였음을 알려드리오며 아울러 수시 교육 및 점검을 실시하여 시설물 훼손 및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토록 인력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러나 그후에도 여전히 작업차량이 공원내를 질주하면서 작업을 하더니 약 4 - 5일 후부터 일부는 공원내 산책로(산책로에는 보도블럭이 설치됨)를 통하여 작업을 하면서 일부는 여전히 잔디밭으로 들어가서 잔디를 훼손하기에 비오는 어느 날 본인이 현장에 지키고 있다가 잔디밭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세우고 운전자에게 잔디밭으로 들어가면 잔디가 망가지는데 그러면 시민들의 혈세로 복구해야 되지 않겠냐고 하면서 산책로만을 이용하면 좋겠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그러겠다는 답변을 들었기에 다음날 제대로 이행하는가 보려고 시간 맞추어 나가보니 산책로를 이용해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가 하는 말이 일부 급커브에는 부득이 잔디밭과 보도블럭 경계석을 밟게 된다고 해서 그거야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고 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도블럭이 깔린 산책로를 이용해서 작업해 주면 고맙겠다고 했고 작업자도 그러겠다고 확답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 다시 조각공원에 나가보니 먼저 일부 잔디밭으로 자동차가 들어갔던 자리에 자동차 바퀴자국이 나고(여러번 들어간 것 같았음) 잔디가 훼손된 것을 발견하여 오늘 아침 작업시각에 맞춰 공원에 나가 보니 자동차가 일부구간에서 여전히 잔디밭으로 들어가 작업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바로 작업자에게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하려다가 혹시 무슨 봉변이라도 당하지 않을까 염려되어 다시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으니 작업자로 하여금 바로 시정토록 강력한 조치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