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시설

지상6층, 지하2층 규모의 건물로서 하루 170톤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기능별로는 반입공급설비, 소각설비, 연소가스냉각설비, 연소가스처리설비, 여열이용설비, 재처리설비, 폐수처리설비 및 슬러지건조설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투입호퍼에 투입된 쓰레기는 급진장치를 통해 소각로 내로 서서히 밀어 넣어지고, 건조, 1차연소, 2차연소, 후연소 4단계로 이루어진 화격자 시스템에 의해 교반, 건조, 소각되어 재의 상태로 바뀌에 된다.
이때, 압입송풍기는 쓰레기 저장조와 소각시설 내부의 악취를 소각로 하부에서 연소용 공기로 불어넣어 악취를 제거함은 물론 쓰레기의 완전한 연소가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냉각설비 및 여열이용설비

소각로 내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약 900℃ 정도의 고온의 연소가스는 물로 채워진 수관들로 이루어진 폐열회수보일러를 통과하면서 약 200℃까지 낮아지고, 관속의 물은 끓어서 증기가 되어 증기드럼으로 모이게 된다.
이 증기를 이용하여 시설 내 냉난방 열원 등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터빈발전기를 가동시켜 2,900kw의 전기를 생산한다. 생산된 전기는 환경공원 내 시설에서 활용하고 나머지는 한국전력에 판매하여 연간수억원의 매전 수익을 얻게 된다.

환경오염방지설비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연속가스 중에는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연소가스 중에 포함되어 있는 질소산화물(NOx), 염화수소(HCl), 황산화물(SOx), 다이옥신 등의 오염물질은 소각로에 요소수를 분무하는 SNCR설비, 소석회를 분무하는 반건식반응탑, 활성탄 분무설비, 수백개의 필터가 내장된 여과집진기를 거치면서 최종 제거된다.
이렇게 청정하게 정화된 연소가스는 유인송풍기를 통해 97m 높이의 굴뚝 밖으로 배출되며, 연소가스 중의 오염물질농도는 중앙제어실, 한국환경공단 배출가스 관제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재처리설비

소각로의 화격자 바닥에 남은 바닥재는 소각로 하부의 재추출기의 물속에 떨어진 후 배출된다. 배출된 바닥재는 자력선별기를 거쳐 철금속류는 재활용되고 나머지 재들은 스크린, 건조기 등을 거쳐 바닥재 저장조에 저장된 후 매립시설에 매립된다.
입자무게가 가벼워 연소가스와 함께 비산하는 비산재는 폐열보일러, 반건식반응탑 및 여과집진기를 거치면서 포집되며 비산재저장조를 거쳐 외부위탁처리하게 된다.

중앙제어설비

시설의 종합적인 운전을 수행하는 중앙제어실은 각종 제어설비를 통합운영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장소로서 최신컴퓨터 설비를 이용한 분산제어시스템, 주요 운전정보를 고화질 영상스크린을 통해 감시할 수 있는 DLP 중앙감시반설비, 배출가스에 포함된 각종 유해물질농도를 자동으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배출가스감시시스템, 그리고 주요 설비의 운전상태를 시각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폐쇄회로 텔레비젼 설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각설비의 중요 측정항목인 소각로 내 온도, 증기발생량, 쓰레기 투입량 및 배출가스에 포함된 CO 및 O2 농도량 등 다양한 제어요소인자에 대해서 본 시설에 적합하도록 자동연소제어방식을 채택하여 안정되고 연속적인 쓰레기 소각이 가능하다.
또한 이상운전 발생시에는 신속한 고장대응을 함으로서 신뢰성 높은 안전운전을 하고 있다.

하수슬러지 자원화설비

춘천시 전역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하수슬러지는 차량에 의해 이곳에 이송되어 저장된다.
저장된 슬러지는 피스톤폄프에 의해 연속적으로 건조설비에 공급된다.
건조설비는 수직원통형이며 내부에 싸이클론식으로 고속 회전하는 날개가 있어 공급된 하수슬러지를 빠른 시간내에 함수율 10%까지 건조시킨다.
이때 슬러지를 건조하는 열원은 바로 폐열보일러에서 회수된 증기를 활용함으로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10%까지 건조된 하수슬러지는 시멘트공장으로 이송되어 시멘트의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소각여열공급설비

터빈발전기를 통해 버려지는 증기를 이용하여 저온수(50℃)를 승온(100~110℃)시켜 집단에너지 사업자인 춘천에너지㈜에 지역난방수로 공급하여, 열판매수입을 올리고 열이용효율을 극대화한다.

확대보기

소각시설 처리 계통도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