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생활체육회 2012레저대회 불참 요청과 관련, 고발 등 지역사회 전체 반발 거세게 일고 있다
서면 서면 2012-07-03 54
○ 강원도생활체육회가 전국 생활체육 단체에 2012춘천월드레저대회 불참 협조를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련 단체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 (재)2012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도생활체육회는 시체육회와 시생활체육회 통합을 이유로 지난 6월26일 국민생활체육 전국 종목별연합회에 2012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는 물론 시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대회 불참, 시 선수단의 전국대회 참가 제한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 2012조직위는 2일 입장발표를 통해 생활체육 증진에 앞장서야 할 도생활체육회가 오히려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 축제인 2012레저대회 불참을 요청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 조직위는 도생활체육회에 문서회수를 요구하는 등의 항의문서를 발송했으나 현재까지 시정이 이뤄지지 않아 책임자 처벌과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 조직위는 월드레저대회는 국,도비가 지원되는 정부승인 행사인 점을 알면서도 대회를 2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불참을 조장, 조직위의 활동을 방해하고 대회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 조직위는 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경찰에 고발키로 의견을 모았다.
○ 8월 24일~28일 열리는 2012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 참여 확대를 위해 축구,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관련 종목을 대폭 늘려 개최될 예정으로 현재 참가신청을 받은 있는 중이다.
○ 지역 내 생활체육 관련 단체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 시생활체육종목별연합회, 시체육회가맹경기단체, 시장애인체육단체 회장, 전무이사 등 80여명은 1일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도생활체육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이들은 도생활체육회가 각종 대회 뿐 아니라 2012레저대회까지 전국적으로 불참을 요청한 것은 지역발전과 생활체육발전에 역행하는 행태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도생활체육회장의 공개사과와 책임자 해임을 촉구했다.
○ 이들은 2일 관리감독기관인 도청을 항의방문, 규탄 성명서를 전달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한 데 이어 규탄 플래카드 게시 등을 통해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 일반 사회단체들도 도생활체육회 행태는 춘천시의 명예를 훼손하고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력한 항의에 동참키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도생활체육회는 올 초 춘천의 두 체육단체 통합과 관련, 지난 2월 24일 이사회를 열어 보조사업 제외, 대회 개최 및 참가 제한 등이 포함된 춘천시 징계 안건을 상정했으나 의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 그러나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허위로 징계가 의결된 것처럼 문서를 시행하고 실제 징계를 집행, 시생활체육단체가 관련자 해임과 시정을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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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