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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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부원군 묘역

읍면동 서면 명소 관리자 2012-09-07 1484

조선 18대 임금인 현종(顯宗)의 장인(丈人)이자 현종의 아내 명성왕후(明聖王后)의 아버지인 충익공(忠翼公) 김우명(金右明)의 묘역이다.


김우명(1619∼1675)은 영의정을 지낸 잠곡(潛谷) 김육(金堉)의 둘째 아들이다. 인조 20년에 진사(進士)가 된 후 부평 도호부사(富平都護府使)를 역임하고 따님이 현종비(顯宗妃)인 명성왕후로 진봉되자 국구(國舅)로서 청풍부원군에 봉해졌다.


묘역에는 외손(外孫)이 되는 숙종(肅宗1674∼1720)의 친필(御筆) 묘비가 있고 망주석, 문인석 한 쌍식과 석등이 차례로 배치되어 있다. 또한 도내에서 일반인 묘로는 유일하게 둥근돌(월석)이 박힌 묘담장이 둘러져 있다.


묘역 입구에는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의 저자인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이 전서(篆書)했으며 비문은 호조판서였던 이민서(李敏敍)가 짖고 윤심이 글씨를 쓴 3.9m 높이의 신도비가 당당하게 서 있으며 당시에 사용했던 공을 운구했던 상여는 국립춘천박물관에 상설 전시되고 있다.


이 묘역은 김우명이 사망하자 조정에서 상여와 춘천시 신동면에 묘소를 하사하여 북한강을 따라 배로 운구 중 현재의 묘소 앞쯤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돌풍이 불며 명정(銘旌)이 날아가 버리자 지관이 명정이 걸린 곳을 살펴보니 지세(地勢)가 뛰어난 명당(明堂)으로 이곳에 장사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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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