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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제14호)

농업기술센터 2017-09-20 1089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제14호 : 2009. 11. 01 ~ 11. 30) 

농촌진흥청은 오이, 토마토, 고추, 딸기 등 시설재배 작물을 중심으로 11월중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오니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를 잘하여 주기바랍니다. 

이번호의 주요 병해충 

1.오이·토마토·고추·딸기 잿빛곰팡이병, 채소류 균핵병 

- 적절한 보온과 환기로 병 발생을 억제하고, 병 걸린 잎과 과실을 일찍 따주고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거 

2. 참외 노균병·흰가루병 

- 웃거름 주기와 햇볕쪼임 개선, 보온 등으로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고 병 걸린 잎을 일찍 따낸 다음 적용약제로 방제 

3. 총채벌레류·아메리카잎굴파리·담배가루이·온실가루이·응애·진딧물 

- 시설에서 발생하는 해충들은 연중 발생하고, 크기가 매우 작아 발견이 어려워 초기 발생을 몰라 피해를 입기 쉬우니 주의해서 예찰하고, 생물적 방제법인 천적 활용 

4.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 고추, 토마토 등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병을 매개하는 총채벌레, 담배가루이를 초기에 방제 

- 방제 시는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잘 지켜 안전한 농산물 생산 - 

1. 오이·토마토·고추·딸기·상추 등의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 오이·토마토·고추·딸기의 잿빛곰팡이병은 시설내의 온도가 20℃ 전후로 낮고 습도가 100%에 가까울 정도로 습도가 높은 조건에서 발생 


<오이 잿빛곰팡이병> 
- 병든 식물체의 병원균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아가 인근 포기로 쉽게 전염되므로 병든 식물을 그대로 둔 채 환기를 시키면 병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음 

- 적절한 환기로 시설 내의 습도를 낮추어 주되 보온에 유의하고, 시설 내에서 병이 발생되면 급속하게 번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하되 약제를 바꾸어 가며 사용해야 함 

○ 오이·토마토·고추·딸기의 균핵병은 잿빛곰팡이병과 비슷한 환경에서 발생되는 병으로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어 작물체가 연약하게 자랄 때, 연작에 의하여 병원균 밀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함 

- 적절한 환기와 보온으로 시설 내의 온도를 20℃ 이상으로 유지하고, 병든 식물은 바로 없애주며, 잿빛곰팡이병과 동시 방제 

○ 상추 등 잎채소의 잿및곰팡이병과 균핵병은 시설재배에서 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많으므로 시설 내 보온과 환기에 유의하여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 초기에 적용농약으로 방제 


<배추 균핵병> 



2. 참외·오이 등의 노균병, 흰가루병 
○ 참외, 오이 노균병은 시설 내의 습도가 높고 온도가 낮은(20℃ 전후) 조건에서 발생이 많고, 햇볕 투과 량이 부족하거나 거름기가 모자라 작물 생육이 왕성하지 못할 때 발생이 많음 


<오이 노균병> 

- 야간에 보온관리를 잘하여 저온이 되지 않도록 하고, 웃거름 주기, 열매솎기와 햇볕쪼임을 좋게 하여 강건하게 생육하도록 함과 동시에 시설 내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환기를 잘 하야함 

- 특히 오이 시설재배 중 환기를 시키는 과정에서 찬바람이 식물체에 직접 닿을 경우 노균병 발생이 심하게 되므로 환기를 할 때 유의 

- 또한 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잎을 일찍 따낸 다음 발생 초기에 적용농약으로 방제해야함 

○ 흰가루병은 하우스 등 시설재배에서는 분생포자가 공기로 전염되며, 일반적으로 15~28℃에서 많이 발생하고 32℃이상의 고온에서는 발생이 줌 

- 햇볕 쪼임이 부족하고 밤낮의 온도차이가 심하며 비료기가 많은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므로 병든 식물은 속히 제거하고 질소가 과용되지 않도록 균형시비를 하면서 병 발생 초기에 적용약제로 방제 

3.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아메리카잎굴파리, 응애류, 진딧물,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등 총체벌레는 오이, 고추, 토마토, 국화, 거베라, 장미, 감귤 등 시설내에서는 연중 발생하는 해충으로, 초기에 발생 상황을 알지 못하여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고 바이러스병을 전염시켜 큰 피해를 주므로 해충이 좋아하는 색깔의 끈끈이트랩을 매달아 놓고 예찰하여 초기에 방제해야 효과적임 


<꽃노랑총채벌레 성충> 

○ 온실가루이, 담배가루이는 가지과 작물에서, 진딧물은 엽채류에서 주로 발생하며 식물체의 즙액을 빨아먹는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딸기가 점박이응애의 피해를 받으면 잎이 누렇게 변하여 말라죽게 됨 



○ 최근 담배가루이, 총채벌레 등이 전염시키는 바이러스 병인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TSWV, 총채벌레),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TYLCV, 담배가루이) 등이 남부지방에 많이 발생하여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시설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병을 전염시키는 해충 발생초기에 방제해야 함 

○ 이들 해충은 세대 기간이 짧아 연간 발생횟수가 많고 증식률이 높으므로, 모의 철저한 방제와 방충망을 이용한 유입방지 및 적용농약에 의한 발생초기 방제가 매우 중요함 

○ 아울러 천적을 통한 생물학적 방제를 활용 

※ 천적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초기에 적절히 투입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해충 밀도가 높은 포장은 천적에 영향이 적은 약제로 방제하여 해충밀도를 줄인 후 전문가의 조언을 받음 

《이용 가능한 해충별 천적》 

총채벌레(미끌애꽃노린재, 오이이리응애, 가는뿔다리좀응애), 가루이류(온실가루이좀벌, 황온좀벌, 담배장님노린재, 지중해이리응애, 담배장님노린재), 잎응애류(칠레이리응애, 응애혹파리, 사막이리응애), 잎굴파리류(굴파리좀벌, 잎굴파리고치벌), 진딧물류(콜레마니진디벌, 진디벌, 진디면충좀벌, 진디혹파리, 호리꽃등에, 무당벌레), 나방류(곤충병원성 선충, 쌀좀알벌), 작은뿌리파리류(갈색반날개) 
  

11월 기상전망 

기 상 청 

□ 기 온 

○ 평년(2~14℃)보다 높겠음 

○ 11월 상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며,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일시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나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11월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 약화 및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겠음 

□ 강수량 

○ 평년(35~87㎜)과 비슷하겠음 

○ 11월 상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은 경향을 보이겠으며, 중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 및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많겠음 

○ 11월 하순에는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음 

□ 기압계 전망 

○ 11월 상순에는 이동성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겠으며 중부지방에서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겠으나 남부지방에서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나 전반적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음 

○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 약화 및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강수량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과 비슷하겠음 

□ 순별 예보 

순별 기온 강수량 
11월 상순 평년(5~16℃)보다 높겠음 평년(13~31㎜)과 비슷하겠음 
11월 중순 평년(2~14℃)과 비슷하겠음 평년(13~39㎜)보다 많겠음 
11월 하순 평년(-1~12℃)보다 높겠음 평년(10~30㎜)과 비슷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