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의
현장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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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창업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
지난 1월 31일, 전국 최고의 창업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춘천시 창업혁신협의회가 출범했다. 창업혁신협의회는 강원대, 한림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취임 전부터, 춘천을 최첨단 대학창업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했다. 춘천에 젊은이들이 머물고, 희망을 품고 살게 하는 것이 창업이다.”라며, “스웨덴 린셰핑 시에 가면 먀르데비 과학단지가 있다. 이곳에 있는 400여 개의 연구기관 중 300개 정도가 린셰핑 대학의 R&D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대학의 연구역량과 다양한 자원을 가진 춘천이 못하라는 법이 없다. 시가 매개가 되어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했다. 오늘 열린 첫 회의에서는 캠프페이지 부지를 활용한 칩리스, 펩리스 반도체 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춘천 2호 펀드 조성 등 전체적인 협력과 운영방안이 논의되었다. 창업혁신협의회는 매달 회의를 갖고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제반 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앞으로 춘천의 첨단산업을 이끄는 기관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2-02 -
얼음낚시터 안전점검
지난 12일,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 근교의 빙어 낚시터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추위와 함께 얼음이 두꺼워 지면서 많은 낚시꾼이 몰리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일정 깊이의 얼음 두께가 확보되었다 하지만 보기에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 물이 흐르는 강 안쪽으로는 경계를 만드는 등 조치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육 시장은 현장에 있는 낚시꾼들을 직접 만나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최근 춘천시는 건설 현장 및 화재 취약 시설, 겨울철 사고 등 모든 시설에 대한 안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춘천시는 2023년을 맞아 안전하고 안온한, 두려움 없는 지속 가능한 춘천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2023-01-17 -
불법건축물, 반드시 바로잡겠습니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불법건축물 등 안전 위해요소를 직접 점검했다. 지난 2일, 불이 난 후평동 식당이 불법건축물로 확인되자 육 시장은 전통시장 불법건축물 전수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육동한 춘천시장은 “화재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갔다. 현장은 처참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곳이 불법건축물이었다는 것이다.”라며 “바로 옆에 있는 후평1단지 시장으로 옮겨붙었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생각만 해도 섬뜩하다. 반드시 바로 잡겠다. 필요한 사항은 지원하고 보완할 것이다.”라며 안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춘천시는 소방법, 건축법, 식품위생법 관련 부서를 총동원해 점검을 시작한다. 가벼운 위험 요소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위중한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한다. 앞으로 춘천시는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모든 시설에 대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모든 안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3-01-11 -
2022 시정유공 시민 시상식
제가 시상하다 보니, 어느 수상자는 울먹거리셨습니다. 마음속으로 얼마나 힘이 드셨으면 오늘 상 받는 순간에 울음이 나오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 어느 분은 너무 행복해하시고 그 기쁨을 표현하십니다. 오랜 시간 나와서 봉사한 것이 얼마나 보람이 있었고, 오늘 작은 상이지만 얼마나 기뻤으면 그 표현이 이렇게 나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어느 분은 너무 반가웠습니다. 한두 달 전 어느 가을밤, 길에는 쓰레기가 쌓여 있고, 어느 분이 그걸 지키고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제가 산책을 하다가 다가가서 “뭐 하십니까?” 물었는데, 쓰레기 지킴이를 하시면서 불법으로 쓰레기 버리는 분들을 단속도 하고, 막 버린 그 지저분한 쓰레기를 가져가기 좋게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오늘 상을 받게 되셨습니다. 제가 평생 서울에서 일하다가 고향으로 온 지가 벌써 8~9년 돼 가는데, 정말 많은 분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분들 중에 늘 봉사하시고, 소리 없이 애쓰시고, 또 남보다 앞서서 먼저 활동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 가서 얘기할 때 제가 고향에 와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뜻밖에 그분이 오늘 여기 오셔서 상을 받으셨습니다. 여기 오늘 오신 분이 여든 세분이신데 다 마찬가지입니다. 오시지는 못하셨지만, 시상자 명단에 올랐던 나머지 20여 분까지 포함해서 제가 앞서 말씀드린 네 분과 다 똑같은 분입니다. 그래서 시장으로서 여러분께 너무나 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중앙정부에서 소위 말하는 큰일도 많이 하고, 정책도 만들고 그랬습니다. 그 일을 할 때는 보이지 않지만 내가 얼마나 하는 일이 그 대단한지, 이런 것들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국민의 생활을 더 낫게 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서 여러분 같은 분들을 매일 만나고 살다 보니, 그냥 자아도취였고 교만한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를 이끌고 또 우리 춘천을 단단하게 또 깨끗하게 뒷받침해 주는 것은 중앙의 거대한 정책들이 아니고 여러분들처럼 소리 없이 남모르게 묵묵하게 봉사하고, 배려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먼저 나서서 헌신하는 분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제가 시장이 되려고 한 것도 대단한 권력이나 양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 같은 분들을 잘 도울 수 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춘천이 훨씬 더 좋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지난가을, 춘천 시민의 날이 있었습니다. 그때 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경제적으로 춘천이 더 나아지고, 앞으로 이 땅에서 살 젊은이들이 춘천이라는 도시에 희망을 품고 머물 수 있는 지역 경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도 경제 분야 수상자분들이 있으셨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는 춘천 안전하고 안온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무렵에 마침 이태원 참사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춘천시가 안전 관련된 대책 종합 대책을 전국 어느 시보다도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한 달 되던 날 큰 회의를 열고 모든 유관기관과 협의를 했습니다. 오늘 여기에 안전과 관련된 분들이 계셨고, 지속 가능한 분야를 이야기해 주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제가 이야기하는 안전하고 안온한 춘천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세 번째, 누구 하나도 홀로 그늘 아래 서 있는 이가 없는 그런 춘천을 만들겠다. 이웃을 돌보고 배려하고 따뜻한 그런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사회복지를 위해서 애쓰시는 분들도 계시고, 문화예술을 위해서 애쓰시는 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이 계시기에 춘천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시장으로서 제가 꿈꾸는 춘천은 여러분들께서 다 만들고 계십니다.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약 2주 전, 살을 내이듯이 추운 밤이었습니다. 제가 시청 직원들하고 마을 통장님들과 그 동네에 다니면서 골목을 다니면서 쓰레기 봉지를 뒤졌습니다. 마구 투기 된 봉지를 뒤집으면서 그 안에서 던진 버린 사람의 그 흔적을 찾았습니다. 가슴 아팠습니다.첫째는 이런 일이 춘천에서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가슴이 아팠고, 젊은 공무원들이 일상적으로 쓰레기 봉지를 뒤지고 하는 게 일이란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 부모들은 젊은이들을 보면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아들 잘 키워서 춘천시청 공무원 만들었는데, 밤에 다니면서 쓰레기 봉지 뒤지고 있는 그런 걸 보시면 어떠실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시장으로서 같이 밤에 다니면서 더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솔선하면 극히 일부겠지만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좀 움직일 수도 있지 않냐는 기대로 그렇게 했습니다.그래서 저는 이 일을 계속하겠습니다. 불법 투기나 무단 투약하시는 분 중에 단 10명이라도 줄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보람이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이 평소에 봉사하듯이 하겠습니다. 언론에서 보여주기다. 효과도 없다고 해도 모르겠지만 상관없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시장으로서 그런 심정을 이해해 주시고 여러분들이 하는 봉사만큼 저도 스스로 실천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춘천이 더 품격 있고 깨끗하고 우리 스스로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도시를 만들자는 그런 취지지 시민들과 싸우자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곧 새해입니다. 검은 토끼의 해, 여기 계신 여러분들 더 건강하시고, 힘드시겠지만 더 기쁜 마음으로 더 많은 봉사를 해 주시길 바라고 믿겠습니다.올해가 이제 수상자 전체 인원이 100명이 넘습니다. 내년에는 이 자리에 200명이 돼도 좋고 300명이 돼도 좋습니다. 춘천 시민들이 더 많이 봉사하시고 많은 공을 세우셔서 이 자리에 수상자로만 모든 좌석이 다 차면 좋겠습니다. 시장만 상 드리느라 좀 고생하면 됩니다. 식전 행사에 젊은 음악가들이 부른 노래가 ‘그대 그리고 나’입니다. 저도 여기 계신 그대들과 시장인 내가 하나가 되어 내년에는 더 좋은, 더 아름다운, 더 깨끗한, 더 자부심이 넘치는 우리 고향 춘천을 만들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2022-12-29 -
이주호 교육부 장관님과의 해후
어제 27일,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났다. 육 시장과 이 장관은 AI 교육 선도학교인 춘천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를 찾아 교육 공간을 둘러보고, 학생·학부모와 AI 활용 등 교육 혁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재부에서 유독 교육업무를 많이 다루었던 육동한 시장은 이주호 장관이 KDI 박사 시절부터 일찌감치 교류를 이어왔다. 이후 정부 안에서도 이주호 전 교과부 장관과 굵직한 교육 이슈를 다루기도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제 모교에서 장관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제게 장관님의 춘천 방문은 아주 기쁜 사건이다.”라며 “교육에 대한 기본 인식이 지난날처럼 지금 역시 다르지 않음을 서로 확인한 날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이주호 장관의 춘천 방문으로 최고의 교육도시를 준비하는 춘천시 역시,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는 교육부로부터 미래교육지구 33곳 가운데 우수협력지구 5곳에 선정되었다. 춘천은 마을돌봄 교육공동체 9곳과 청소년 자치배움터를 운영하며 마을돌봄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왔다. 마을교육자치를 통한 마을교육 생태계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2-12-28 -
장애인과 춘천시민이 함께 동행 춘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15일 춘천장애인스포츠센테에서 진행됐다. 3년 만에 열린 행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이정식 춘천시장애인단체연합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회원, 봉사자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장애 학생의 특수, 통합교육과 진로 교육 확대를 위해 강원특수교육원 춘천 유치 선포식을 병행했다. 강원특수교육원 추진 위원의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되었으며 특별히 육동한 춘천시장과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너무나 뜻밖에도 감사패를 받았다. 그 뜻을 잘 이해한다. 이해하는 만큼 장애인 한 분, 한 분을 소중히 모시고, 하루하루 여러분의 일상이 비장애인과 차이가 없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문제는 장애와 비장애가 차이가 없을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강원특수교육원 유치는 교육적인 면에서도 그런 차이를 없도록 하는 일이다.”라고 했다. 육 시장은 행사에 이어 직접 장애인 시설을 방문했다. 장애인 보호소 및 직업 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장애인의 이용 편의성과 감염병 대비 위생에 신경 쓸 것을 당부하며, 시설 종사자 및 보호사들의 복지에도 세심하게 살필 것을 약속했다. 춘천은 올해 강원도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로 선정되며 특수교육 분야에서 도내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또한,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와 함께 시 차원에서 별도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건립한다. 학령기 장애인의 교육은 강원특수교육원에서 담당하고, 학령기 이후에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통해 평생교육이 이루어지게 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무엇보다 평생 자녀를 위해 헌신하신 부모님께도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작은 일상을 돌려드리는 의미 있는 일이다. 모든 시민께서 힘을 모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전날 14일에는 강원특수교육원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장애인당사자 및 부모, 그리고 각 기관의 대표가 모인 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인 유치 활동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대대적인 홍보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2-12-22 -
쓰레기 불법투기의 현장, 육동한 시장이 직접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직접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에 나섰다. 지난 14일 밤, 석사동 통장협의회 및 자생 단체, 단속반 그리고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석사동 일대 1.2㎞를 돌며 생활 쓰레기를 줍고 불법투기 행위 8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육 시장은 쓰레기 배출 방법에 대한 유인물을 배부하며, 쓰레기 집하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확인했다. 혼합배출 된 쓰레기봉투를 직접 열고 인적 사항이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확인이 불가한 경우에는 경고 스티커를 부착했다. 대대적인 현장 단속에 나선 것은 지역 내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8년 178건, 2019년 49건, 2020년 1,239건, 2021년 1,168건으로 크게 늘고 있다. 올해도 현재 기준 1,588건을 적발, 과태료 1억 765만 원을 부과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음식 찌꺼기로 엉망인 봉투를 열어 뒤지는 젊은 공무원들을 보며 너무나도 미안했다.”라며 “굳이 이러한 단속이 없어도 무단, 불법투기의 관행이 적어도 춘천에서는 없어지기를 소망한다.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했다. 춘천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집중 단속 기간인 23일까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최고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원룸촌, 읍면동별로 릴레이식 단속을 펼치고, 불법투기 신고 포상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주민감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소외계층의 쓰레기 처리를 돕기 위해 쓰레기 배출상담창구(250-3335)를 운영한다. 생활 쓰레기 불법투기 신고 포상은 폐기물의 부적정 배출 및 처리행위 신고자에 대해 예산의 범위에서 지급된다. 신고자는 폐기물 불법투기 등 위반행위가 있는 날부터 10일 이내에 위반행위를 입증할 수 있는 사진이나 영상자료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최대 3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일시적인 단속이 아니라,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불법투기(소각) 집중 단속의 날로 정하고 주 ․ 야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읍면동 자체적으로도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자생 단체 정례회의 시 동참을 유도하고 집중 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2022-12-20 -
어디서든 15분, 생활권 중심 미니도시 본격화
민선 8기, 춘천시의 시정목표인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 도시’ 조성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교통망, 편의시설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개선해 이동권이 보장되는 생활권 중심의 미니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손을 댄 분야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5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버스 문제가 시민의 불편을 넘어 원망이 된 지 오래다. 제가 작년에 아침부터 직접 마을버스를 타고 경험했다. 이래서 어렵구나, 어르신들이 불편이 크시겠다고 하는 것을 몸소 느꼈다.”라며 “실제 느끼는 생생한 불편들을 직접 더 듣고 최종적으로 보완해서 시내버스 개편안을 확정하겠다.”라고 했다.이제 모든 마을버스는 중앙시장까지 운행된다. 현재 읍면 마을버스의 40%만이 중앙로까지 운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권역인 중앙시장 접근에 불편을 겪고 있다. 마을버스의 기점과 종점을 중앙초 인근까지 연장하여 중앙시장의 접근성도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짐을 들고 몇 차례나 버스를 갈아타고 또 환승을 위해 대기하던 불편 사항들이 해소될 전망이다. 개편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퇴근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통근택시도 도입된다. 마을버스 환승시스템 개편을 위해서는 현재 운행되는 일부 시간표가 변경되고 운행횟수도 부득이하게 단축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희망택시의 일환으로 통근택시를 신규 도입하여 읍면에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환승 문제뿐만 아니라 버스 운영체계, 노선체계를 포함한 단기적, 중장기적 플랜을 수립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춘천시 대중교통을 만들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모으겠다.”라고 했다. 공간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도 높인다. 지난 1일, 춘천시의회 제322회 정례회에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지난 몇 년간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였음을 지적하였으며 이에 대해 매우 공감하고 있다. 사회기반시설은 시민 모두와 우리 후손들이 공동으로 갖는 자산이고, 도시의 미래를 견인하는 수단이다.” 2023년 예산안에 사회기반시설 예산을 대폭 확대하였다, 숙원사업인 서면대교 건설은 육동한 시장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우선 필요 예산 약 950억 원 확보를 위해 두 가지 방향으로 전략을 구상하였다. 우선 정치권과 공조해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 계획’에 추가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국회를 찾아 김진표 의장 및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등 국회의원 및 부처 관계자를 만나 설계비 50억 원 반영 등 국비 확보를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 두 번째 방안은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는 방법이다. 춘천역 하부와 춘천대교를 연결하는 지하도나 번개시장 기반시설 공사가 이 선례에 해당된다. 이 경우 최대 50%까지 국비 지원이 가능해 지방비 부담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다. 오랫동안 논의만 되어온 소양 8교도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되지만 강북지역 교통량 분산과 소양 2교의 정체 해소를 위해 꼭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로망도 대대적인 개선에 들어간다. 2023년도 당초 예산에 도시접근도로망 건설 271억 원을 편성했다. 농촌도로 19개 노선, 34km도 2025년까지 296억 원을 편성하여 폭 6m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시기에 맞춰 승차감이 낮은 마을버스를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해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2023부터는 오랜 노력 끝에 국비 80억 원을 확보한 지능형 교통체계가 본격적으로 구축된다. 우선 영서로, 춘천 순환로 등 주요 도로, 총연장 60km 구간에 교차로 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교차로 20개소, 긴급 차량 우선 신호 부여 시스템, 보안을 위한 전용통신망 50km 구축을 시작으로 지속 확대하여 강원 북부권 교통 허브 도시로 발전한다는 목표이다. 육로 교통뿐만 아니라 선박 교통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8일, 북산면의 조교리, 물로리, 대곡리 주민을 만나, 이동권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 제가 오면서 이동에 대한 불편을 직접 느끼면서 왔다.”라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직접 청취했다. 민선 8기, 춘천시는 육로 교통 인프라와 함께 소양호 인근 마을을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선 활용과 농어촌 버스, 마을도로 확포장 등 내수면 마을 교통 인프라에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2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