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춘천시 소양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위봉문

읍면동 소양동 명소 관리자 2012-09-07 1626

 

이 문은 조선 인조 24년(1646)에 춘천부사 엄황(嚴愰)이 지었던 문소각(聞韶閣)의 내부 출입문(內三門)이다.


그후 고종 27년(1890)에 유수(留守) 민두호(閔斗鎬)가 왕명으로 문소각을 확장하여 조정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임금의 피난지로 이궁(離宮)으로 고쳐 지었으나 임금이 사용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1619년 문소각에 화재가 발생하여 이 문과 문루(門樓)였던 조양루만 남고 모두 불타버렸다. 이때 이 문은 현재의 도청 뒷 편에 이전되어 문으로 사용되다가 다시 1972년에 지금의 자리로 위치를 옮겼다.


문의 높이는 약 6.3m이며, 한단(一段)으로 장대석을 놓고 기단(基壇)을 만들었다. 기단 위에 두 줄로 네모난 초석(礎石)을 배치하고 8개의 원형 기둥으로 문을 세웠다. 건물의 크기는 정면 3칸(間)으로 세 개의 문을 만들어 가운데 칸은 양측 칸보다 폭이 넓고 지붕도 한 단을 높게 하였다. 세 개의 문 모두 두 짝의 여닫이문으로 구성되었으며 문과 문 사이는 판자로 막아 처리하였다.


이렇게 전체적으로는 하나이나 세 개의 출입문을 가진 문을 삼문(三門) 이라하며 가운데 문의 지붕이 솟아 있는 것은 솟을삼문 또는 소슬삼문이라 부르고 세 개의 문 지붕높이가 같은 것은 평삼문(平三門)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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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