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

춘천시 동면 행정복지센터입니다.

민성기 전통가옥

읍면동 동면 명소 관리자 2012-09-07 2615

이 가옥의 평면구조는 ㄱ자 모양의 안채와 ㄴ자 모양의 행랑채가 전체적으로 ㅁ형의 배치를 이루는 영서 중부지방의 전통 기와집이다. 특이하게도 안채의 부엌부분은 삼량(三樑)가구 맞배지붕으로 되었고, 웃방대청과 건넌방쪽은 오량(五樑)가구 팔작(八作)지붕으로 결구(結構)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곳은 지형이 노루의 목 같아 장항(獐項:노루목)이라 불리는 곳으로 일제시대에 휘문중학(徽文中學)을 창립한 하정(荷汀) 민영휘(閔泳徽 1852∼1935)의 묘가 있어 보통 민씨묘라 불리는 곳이다.

이 가옥은 바로 이 묘역를 관리하기 위해 지은 묘막(齋室)으로 이곳에 새로 지은 건물은 아니고 1925년도에 화천(華川)에 있던 민가(民家)를 옮겨다 지은 집이다. 제실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나 일반가옥의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문화재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가옥 뒷 편에 민영휘의 묘역이 있고 주변에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토담(흙담)과 기와집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매우 고풍스럽다.


이미지출처: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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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