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의 현장스케치
최고의 스포츠 교육도시 춘천, 지역 경제에도 활력!
- 작성자소통담당관
- 등록일2023-02-28
춘천시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가장 먼저 낭보가 전해진 곳은 지난 2월 1일 방콕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임시집행위원회에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춘천이 선정되었다. 이는 2004년 순천대회 이후, 20년 만에 쾌거다.
이와 함께 세계태권도 비치 선수권대회,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 시범경기 개최도 승인받았다. 춘천시는 이 세 가지 대회를 8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로 개최하여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의 위상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세계적인 대회 유치와 함께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세계태권도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연맹본부가 유치되면 송암 일대는 복합 스포츠 아카데미 조성과 함께 태권도의 성지로 변화한다.
이미 작년 12월, 육동한 춘천시장이 조정원 총재를 직접 만나 의지를 전달하였다. 현재 춘천과 경기도 김포시가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4월에는 신청서 제출 및 제안 발표 그리고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이 연달아 이어진다. 최종 발표는 8월이지만 실질적으로는 2달 정도만 남은 상황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의 체력향상과 더불어 인성 및 예절 교육, 그리고 세계적인 안목과 인식을 기르도록 할 것이다. 세계적인 스포츠 교육도시 춘천을 만들겠다. 시민 여러분도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다.
춘천시의 의지는 최근 조직 개편으로도 드러났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월 27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춘천 레저 조직위원회와 춘천 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의 통합안을 발표했다. 주된 목적은 두 조직의 역량을 한데 모아, 춘천 레저 스포츠 행사 개최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중 시민이 함께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축제의 장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이미 두 조직 간 의견 교환과 공감이 형성되었고, 4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상반기 조직을 통합, 하반기에는 행정 및 법적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의 큰 축은 축구다. 이미 춘천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이라는 브랜드를 가진 도시이다. 춘천시는 우선 6월에 열리는 ‘손흥민 유소년 축구대회’를 총력 지원한다. 올해 두 번째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는, 16개국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손흥민 선구가 직접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원FC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지난해 취임과 동시에 축구전용구장 유치에도 큰 의지를 보였던 육 시장은 최근 대전과의 원정 개막경기도 직접 관람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개막전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관심은 전용구장.”이라며 “원정경기를 가는 구단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환경에 처할 수밖에 없다. 강원FC 선수들의 홈 경기장을 마련해야겠다는 고민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고 전용구장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라고 말했다.
춘천시는 3월 5일 개최되는 홈 개막전에서 총공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월 5일을 ‘강원FC 춘천데이’로 지정하고 경기장 일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축구도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한다. 개막전과 맞물려 춘천시는 이 일대에서 다양한 홍보부스를 열고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여기에 선수 팬사인회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진들을 경기에 초청하기 위한 물밑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민선 8기 춘천시는 스포츠로 시민의 건강과 춘천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스포츠 마이스 산업을 통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