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3주년

민선 8기, 3주년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오늘 이 자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시정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3년 전, 시민 성공시대를 꿈꾸며 첫발을 내디딘 민선 8기는 변화와 도약의 토대를 하나하나 다지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미래에 대한 비전과 실천이 도시 곳곳에 녹아들었고, 그 결실이 점차 시민의 삶 속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지난 3년은 산업, 교육, 복지, 교통, 농업,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춘천의 미래경쟁력을 단단히 한 시기였습니다.도시성장의 원동력, 교육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교육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6개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15분 학습생활권 구축으로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디서나 배우는 평생교육체계를 구현하고 있습니다.경제와 산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바이오산업과 첨단지식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 전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 있는 도시 춘천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외연을 넓히며, 열린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WT 본부 이전을 통해 태권도를 춘천으로 다시 되돌려놓았습니다. 각종 국제 대회가 춘천을 무대로 열리며 춘천은 세계와 연결되고 있습니다. 지역 대표 축제의 세계화와 춘천의 자연을 활용한 호수정원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춘천의 매일이 즐거워지고 있습니다.도시의 100년을 내다보는 기틀도 완성하였습니다. 기업혁신파크는 미래 춘천의 축소판이 될 것입니다. 오랜 숙원이던 소양8교, 서면대교 건설의 첫 단추를 끼웠고, GTX-B 노선 연장 확정으로 수도권과의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며 대중교통의 안정화도 착실히 이뤄지고 있습니다.복지와 보건 분야에서는 존중과 배려의 시정을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취약계층, 아동, 장애인, 어르신, 보훈가족 등 우리 주변의 이웃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왔고, 응급의료체계 강화와 건강관리 정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지역 농업 역시 첨단을 향하고 있습니다. 푸드테크 중심의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하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곤충산업, 종자산업에서도 선제적으로 변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탄소 중립을 실현하며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행정조직 역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인 인사와 성과 중심의 운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가 안착하고 있습니다. 성공의 경험이 축적되며 시민의 평가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도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출범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행정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지금까지의 3년은 춘천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반석을 치밀하게 다져온 날들이었습니다. 때론 깊은 고민과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으로 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이제 남은 1년은 시민 성공시대의 완성과 시민의 일상을 온전하게 지켜나가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먼저, 유치한 핵심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미래과제를 완성하겠습니다. 그간 확보한 역점시책은 엄격한 과정관리와 이행을 통해 춘천의 미래를 실질적으로 바꾸는 기초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혁신파크, 교육발전특구, 호수정원,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모든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나서 중단 없는 시정, 중단 없는 성장을 이끌겠습니다.두 번째, 새 정부와 강력한 공조로 지역현안을 해결하겠습니다.새 정부가 빠르고 과감하게 국정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부처 장차관 인선 등 내각 구성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부동산 정책 등 굵직한 국정시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새 정부와 발맞춰 춘천시도 책임있게 움직이고 있습니다.새 정부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춘천시 지역현안을 발굴해 정책제안서를 완성했고, 이를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해 국정과제 채택을 요청했습니다. 정부의 국정철학과 보조를 맞추면서도, 춘천시의 정체성과 실익을 지킬 수 있도록 유연하고 단단하게 대응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민생안정과 따뜻한 공동체 구현입니다.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첫 번째 책무입니다. 물가, 경기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민생경제 긴급대책을 추진하고, 고립되거나 소외된 시민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세심하게 다듬겠습니다. 또한 지역 갈등은 시가 직접 나서 중재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며 시민화합의 기반을 다시 세우겠습니다.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춘천은 지금, 새로운 가능성의 문 앞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다져온 변화의 흐름 위에, 이제는 더 단단한 내일을 함께 그려가야 할 시간입니다.저는 앞으로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지켜보며, 더 가까이에서 듣고, 함께 걷는 시정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작지만 분명한 변화들이 쌓여, 춘천을 더 나은 도시로 이끌 수 있도록 끝까지 성실하게, 따뜻하게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그리고 이 모든 길을 함께 걸어온 시청의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묵묵하게 시민을 위해 애써온 여러분의 시간과 마음을 늘 기억하겠습니다.시민의 신뢰는 언제나 춘천시정의 출발점이며, 가장 깊은 동력입니다. 그 믿음 위에서 도시의 변화가 곧 시민의 내일이 되도록, 끝까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자세히 보기
미국에서 춘천을

미국에서 춘천을

지난 며칠간 미국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춘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약속들을 만들고, 다져가는 시간입니다. 먼저,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보스턴에서 대한민국과 춘천의 바이오 역량을 함께 알렸습니다. 글로벌 전시회 BIO USA, 그리고 재미한인생명과학자협회 K-BIOX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여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춘천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비전, 그리고 우리가 왜 'K-보스턴'을 지향하는지 분명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과도 소중한 교류를 이어갔습니다. 춘천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높이는 것이 곧 미래를 여는 일이라 믿고, 작은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았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30여 년 전 메마른 대지 위에 바이오의 씨앗을 심은 한 시장님의 흔적도 떠올렸습니다. 이제 그 씨앗은 도시 전체를 움직이는 성장의 숲으로 커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방문지는 미국 동부의 전통 교육 도시, 아나폴리스(Annapolis)였습니다. 명문 세인트존스대학교와의 인연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이제는 도시 간의 폭넓은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쾌활한 성품의 개빈 버클리 시장님과 따뜻한 신뢰를 나누었고, 월터 스털링 총장님을 비롯한 대학의 여러 관계자분들과도 깊은 논의를 나눴습니다. 이곳에서 춘천의 미래세대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지식보다는 균형감, 경쟁보다는 성찰을 키우는 교육. 독서와 토론, 개방성과 품격이 어우러진 배움의 환경. 춘천이 그런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는 마음이 더 단단해졌습니다. 그리고 출장의 마지막은 워싱턴 D.C.였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 섰을 때,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그곳에 새겨진 문장 한 줄이 오래 남습니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가 아니며, 평화는 준비된 사람들의 몫이라는 뜻이겠지요. 바로 지금, 우리는 또 한 번 나라를 새롭게 해야 할 때입니다. 춘천도 그 책임에서 결코 비켜서지 않겠습니다. 자세히 보기
이탈리아와 춘천, 신뢰 위에 쌓아올린 우정

이탈리아와 춘천, 신뢰 위에 쌓아올린 우정

6월 2일, 서울 한남동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건국기념 리셉션에 초청받아 다녀왔습니다. 이탈리아의 에밀리아 갓토 대사님께서 저를 특별히 초대해 주셨고, 행사장 한가운데에서 춘천시와의 우정을 여러 내빈 앞에 정중히 소개해 주셨습니다. 행사 후 대사님께서는 한국어로 감사 인사를 전해주셨고, 저는 대사님께 춘천 방문 시 꼭 한복을 입고 오시길 부탁드렸습니다. 그 결과, 오늘 춘천에서 열린 이탈리아 문화교류 행사에 갓토 대사님께서 아름다운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은 진심 어린 교류와 존중의 표현이었습니다.작년 이 자리에서 저는 이탈리아와 춘천의 관계를 "오랜 연애를 마치고 결혼을 앞둔 사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 결혼은 지금도 신뢰와 우정 속에 성숙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 속에서 새로운 결실도 맺고 있습니다. 바로 이탈리아의 미식과 예술의 도시, 파르마시와의 자매결연이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자리에 로렌조 라바게토파르마시 부시장님도 직접 방문해 주셨습니다.파르마는 세계적인 음식 문화 도시이자, 예술과 전통, 교육의 깊이를 함께 간직한 유서 깊은 도시입니다. 작곡가 베르디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춘천과 파르마가 맺게 될 인연은 문화와 감성, 창조와 교육의 새로운 다리 역할을 할 것입니다.이 모든 외교와 교류의 기반은 우리 춘천의 품격과 시민 여러분의 하나된 힘에서 비롯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태도와 참여가 도시의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가 국제적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춘천은 예술과 과학, 그리고 국제 교류가 살아 있는 열린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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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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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님 요즘 근황은요?” 춘천시청 소통 토크쇼 ‘근황톡톡’

“시장님 요즘 근황은요?” 춘천시청 소통 토크쇼 ‘근황톡톡’ - 1일 시청 중앙정원서 민선 8기 3주년 직원 토크쇼 ‘근황톡톡’ - 주차문제, 청렴문화, 요리비법 등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 나눠 - 육 시장 “고생한 직원들께 감사…앞으로도 정기적 소통 이어갈 것” DJ는 직원, 게스트는 육동한 춘천시장. 춘천시장과 직원이 보이는 라디오로 마주 앉아 근황부터 고민까지 진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1일 육동한 춘천시장이 시청 중앙정원에서 시청 직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소통 토크쇼 '근황톡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춘천시 SNS 담당 직원 ‘김근황’이 DJ를 맡고 육동한 시장이 게스트로 참여해 진행됐다.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직장 생활의 다양한 고민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오픈 스튜디오로 운영돼 현장감을 더했다. '시장의 근황' 코너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직원들의 사연을 통해 △시청 주차 문제 △청렴 문화 정착 방안 △청년세대 정착 정책 △시장의 요리 비결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오갔다. 특히 직원들이 겪고 있는 '주차 문제'에 대해 육 시장은 "현재 직원들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했고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 중이다. 직원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청렴 문화와 관련해서는 "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것을 넘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의 기본"이라며 "투명함과 공정함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청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직원들과 함께 추천곡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육 시장은 자이언티의 노래 ‘꺼내먹어요’를 추천하며 ‘힘들 땐 이 노래를 초콜릿처럼 꺼내먹어요’라는 가사처럼 직원들에게 깜짝 초콜릿 선물을 해 눈길을 끌었다. 육 시장은 "3년 동안 시장을 믿고,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해 준 우리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하는 일 하나하나가 시민들의 삶을 위하는 소중한 일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했다. 이어 "이런 소통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지도록 하겠다. 제 방으로 편하게 찾아와도 좋다"며 지속적인 소통 의지를 밝혔다. 이날 토크쇼는 시청 내부망을 통해 전 직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했으며 일부 직원들은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 생생한 소통의 현장을 함께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토크쇼는 시장과 직원들이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더욱 자주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02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 이제는 완성할 때” 춘천시 민선8기 3주년 성과 발표

“시민과 함께 만든 변화, 이제는 완성할 때” 춘천시 민선8기 3주년 성과 발표     - 7대 분야 전방위 성과… 시민 삶 실질 개선     - 대형 국책사업 유치… 도시미래 기반 마련     - 정책 만족도 66.4점 문화·복지·교육 체감도 높아     - 민생안정·정부 공조로 남은 1년 시정 역량 집중민선8기 춘천시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1년간 시민 성공시대를 향한 완성과 도약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서면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춘천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첨단지식산업의 거점이자 춘천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갤러리툰에서 열려 도시 변화의 출발점과 비전을 동시에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육동한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시민 성공시대를 꿈꾸며 첫발을 내디딘 민선8기는 변화와 도약의 토대를 하나하나 다지며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변화는 시민과 1,800여 명의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미래를 위한 3년,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춘천시는 지난 3년간 GTX-B 춘천 연장 확정,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호수지방정원 선정,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전국 단위의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이뤄냈다. 바이오, ICT, 첨단지식산업 등 미래성장 기반을 다졌고 교통·문화·관광·복지·환경 등 전 정책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육 시장은 이날 춘천시 7대 정책 분야인 △교육 △경제·산업 △문화·관광 △도시·건설 △복지·보건 △환경·농업 △행정을 중심으로 주요성과를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15분 학습생활권 구축, 평생교육 통합플랫폼 ‘배워봄’ 운영 등 평생학습 인프라를 넓혔다. 특히 민선8기 출범 초기 구성한 교육도시위원회는 기관간 경계 없는 종합 행정으로 교육발전 특구 지정의 단초가 됐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22차례 열린 민생경제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경기 회복과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긴급대책을 수립했다. 야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후평 어울야시장과 춘풍야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 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AI 기반 신약개발과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거점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연구개발특구 지정이 연내 추진 중이며 더불어 춘천ICT벤처센터 준공과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도 본격화돼 첨단지식산업도시 실현이 가시화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국제레저대회·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세계인형극제 등 굵직한 국제행사들을 유치하며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확립했다.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 248’ 개장, 의암공원 야간경관 조성, 호수지방정원 유치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도시·건설 분야에선 기업혁신파크, 역세권개발,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을 연달아 추진하며 도시공간의 미래를 재설계하고 노후산단 정비를 통해 산업공간도 확보했다. 교통 분야로는 소양로 도로 6차선 확장,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소양8교 및 서면대교 건설, 제2경춘국도·GTX-B 연장 확정 등으로 도심과 광역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복지·보건에서는 춘천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장애인·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보훈명예수당 대상과 지원액을 확대하고 보국수훈자 수당을 신설하는 한편 6·25 참전유공자 기념탑 건립, 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도 이어졌다. 의료현장에서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응급의료체계 조기 구축과 보건소 신축 추진으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했다. 환경·농업 부문에서는 생태하천 복원, 온실가스 감축, 수소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도시전환에 속도를 냈다. 농업 분야에서는 푸드테크산업과 신설, 거점단지 유치, 농부의 장터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의 첨단화·스마트화를 실현하고, 로컬푸드 공급 확대로 도농 순환 구조를 촘촘히 구축했다. 행정혁신 측면에서도 북부내륙권 행정협의회 구성, 공직자 역량평가이수제, 민원행정 최우수기관 선정 등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과 시정이 함께한 변화의 노력이 마침내 우리 눈앞에 결과로서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엔 시민이 있었고, 앞으로도 시민의 삶이 바뀌는 시정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성과 중심 시정, 시민 삶의 질 높였다이러한 시정 변화는 시민들의 체감도에서도 확인됐다. 춘천시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시민 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책 전반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66.4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대비 상승한 수치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37.2%, ‘보통’이 56.0%로 시민 10명 중 9명 이상이 시정을 긍정 또는 중립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문화·관광(71.8점), 복지(71.3점), 교육(68.1점) 분야에 대한 체감도가 특히 높았으며 정책 홍보(65.3점)와 시민의견 반영(65.1점) 항목도 모두 긍정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 정책 중 시민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평가한 사업은 호수지방정원 조성(18.6%), 도심 교통망 개선(16.1%), 기업혁신파크 조성(13.7%) 등으로 나타났다. ■남은 1년, 완성과 도약에 ‘집중’춘천시는 앞으로의 1년을 ‘성과의 완성과 도약의 출발점’으로 설정하고 세 가지 시정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우선적으로 지금까지 유치한 핵심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리고 성과로 마무리하는 데 집중한다. 연구개발특구 지정, 기업혁신파크 승인, 호수지방정원 착공, GTX-B 국가계획 반영, 소양8교 추진이 주요 과제다. 동시에 새정부와의 전략적 공조를 통해 지역현안의 국정과제화를 추진하고 접경지역 발전과 평화경제 실현 등 정부기조에 부합하는 정책을 지속 발굴·제안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생경제 안정과 따뜻한 시정 구현에도 더욱 속도를 낸다. 돌봄·복지 강화는 물론 지역 갈등에 대한 적극적 중재와 민생경제 긴급지원 대책 마련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일상을 지키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육동한 시장은 “새로운 가능성의 문 앞에서 그동안 다져온 변화와 흐름 위에 더 단단한 내일을 그려가야 한다”며 “시민 곁에서 더 가까이 듣고 함께 걷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7-01

6‧25참전유공자회, 육동한 춘천시장 감사패 전달

6‧25참전유공자회, 육동한 춘천시장 감사패 전달 -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 내 기념탑 건립 지원에 감사 표시 - 손희원 회장 “참전용사 명예 드높인 진심 어린 동행” - 육동한 시장 “앞으로도 유공자 예우에 최선 다할 것”손희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이 1일 춘천시 6‧25 참전유공자 기념탑 건립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4월 춘천 근화동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 제막된 ‘6.25참전유공자 기념탑’ 건립에 보여준 춘천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탑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희생된 춘천 지역 유공자들을 기리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건립됐다. 손희원 회장은 “육동한 시장의 각별한 관심과 애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념탑은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세에 호국정신을 전하는 소중한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육동한 시장은 “참전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춘천이 있다”며 “기념탑은 그분들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우리 시의 작은 마음이며 앞으로도 예우와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1

동면보건지소,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

동면보건지소,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 - 동면보건지소, 예방 중심 통합 건강서비스로 새 단장 - 운동·치매예방·만성질환 관리까지…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 남산면 이어 두 번째 전환… 높은 주민 만족도 기반 확대춘천시 동면보건지소가 7월 1일부터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전환한다.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는 단순 진료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중점을 둔 통합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스톱 건강상담과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건강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방향도 제시한다. 건강교실에서는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요가, 건강체조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의 체력 향상과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다. 치매예방교실에서는 치매예방체조와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으로 고령층의 정신건강을 지원하며 치매선별검사(CIST)를 통해 초기 치매 조기 발견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안내하고 혈압계·혈당계 등 자가 건강관리 기기를 대여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춘천에서는 지난해 남산면에 이어 동면에 두 번째 건강증진형 보건지소가 문을 연다. 앞서 남산면보건지소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90% 이상이 ‘매우 만족’이라는 답변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동면까지 확대하게 됐다. 육정미 보건운영과장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를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